국민취업지원제도(이하 국취제) 첫 달을 잘 넘기고 나면 이후에는 어려울 것이 별로 없다. 구직촉진수당 신청서 작성 및 제출 방법과 부지급된 경험, 그리고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대면 또는 비대면 직업훈련 수강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적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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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03.02 - [커리어] - 국취제(국민취업지원제도) 신청방법 및 소요기간, 수당, 지원대상 및 주의사항
2023.03.03 - [커리어] - 국민취업지원제도(국취제) 첫 달 IAP 수립, 상담 진행 순서, 지급신청서 제출, 1회차 수당
국취제 신청서 작성 및 제출
- 1회차 수당을 상담사와 함께 제출하고 나면, 2회차부터는 국취제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제출해야 한다.
- 국취제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마이페이지에 들어가면, 해당 월 나의 (해야 하는) 활동, 취업활동계획(IAP), 취업활동계획 이행 현황, 지원금 지급현황 등을 볼 수 있다. 좌측의 사이드바에서 '취업활동계획 이행 등록 및 구직촉진수당' 신청 메뉴에 들어간다. ('홈페이지 > 취업지원관리 > 1유형 이행 관리 > 취업활동계획 이행 등록 및 구직촉진수당 신청'을 통해서도 접근 가능)
- 여기서 본인 인증이 한 번 필요하다. 금융인증서를 활용하는 게 가장 편했다.
- 해당 회차를 체크하고 좌측 하단의 '구직촉진수당 신청' 버튼을 누른다.
- IAP(취업활동계획)에 따라 생성된 취업활동 이행보고서가 나오는데, 이 항목들을 실제로 이행했다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.
취업지원 프로그램 활동보고
취업특강과 같은 집단상담이나,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수강하는 직업훈련 등 취업준비와 관련된 활동들이 여기에 포함된다. 증빙서류로는 해당 기관에서 발급한 수료증을 제출하면 된다.
구직활동 프로그램
입사지원서(취업알선상담 포함) 제출 등 실질적인 구직과 관련된 활동을 말한다. 증빙서류로는 해당 채용공고와 입사지원 확인 이메일(지원 직무, 지원 날짜 등 확인 가능해야 함) 등을 제출하면 된다.
소득 발생 내역
해당 월에 발생한 소득이 있다면 신고해야 한다. 국취제 참여 중에도 50만 원까지는 소득이 허용되지만, 발생하는 소득은 일단 무조건 신고하는 게 문제의 소지가 없다. 증빙서류는 은행 입금내역을 업로드하면 된다.
신청서 제출 팁
1. 매달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 임시저장해두기
신청서를 임시저장해두면 상담사님이 열람하고 필요시 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. 최종제출 후에 문제점을 보완하려면 더 번거로워지기 때문에, 미리 저장해 두고 상담사님의 검토를 거쳐 제출하는 게 좋다. 궁금한 점이 있으면 임시저장 후 상담사님에게 먼저 연락해 검토를 요청해도 된다. 이때 자동제출에 체크해 두면 제출일에 직접 제출하지 않더라도 시스템에서 자동 제출이 된다는 점도 편리하다.
2. 매 회차 자료를 폴더 별로 관리하기
다음과 같이 매 회차 폴더를 생성해 놓고, 관련 서류가 발생할 때마다 PDF 형식으로 변환해 저장해 두면 편리했다. 매달 제출기한이 임박해서 서류를 찾으려면 번거로울 수 있다.
부지급 처리된 경험
이전 글에 적었듯이 1회차 수당은 부지급 처리됐다. 그 이유는 예상치 못하게 전 직장에서 뒤늦게 정산된 금액이 입금되었기 때문이었다. 하필 1회차 수당을 제출한 날 오전에 입금됐다. 입금 사실을 모르고 신청서를 이미 제출한 상황이었다. 50만 원을 초과한 금액이었기에 상담사님에게 바로 연락해서 신청서를 정정했다. 이후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았기에 나머지 5회 동안은 수당을 잘 수급했지만, 부지급이 3회 발생한다면 수당 수급권이 소멸된다고 한다.
직업훈련 수강 시 주의사항
국취제를 통해 내일배움카드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다. 내일배움카드 일반 이용자보다 더 저렴하거나 혹은 무료로 동일한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. 다만, 혜택이 있는 만큼 수료 기준도 엄격하다. IAP에 기재해 놓고 수료를 하지 못하면 해당 월 구직촉진수당 수급과 향후 교육 수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.
또한, 이전 글에 작성했듯이 IAP에 작성한 내용에서 벗어나 상담사 협의 없이 교육을 임의로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. 나도 IAP 작성 후에서야 직업교육이 일부 공기업 지원 시 가점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상담사님과 추가 면담을 하고 IAP를 수정해야 했다. 따라서 IAP 수립 첫 단계부터 신중하게 수강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.
대면강의
대면강의를 듣지는 않았지만, 출석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석을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한다. 출석률 80%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허용 가능한 결석과 조퇴 횟수가 정해져 있다. 또한 평가 시험을 통과해야만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.
비대면강의
나는 비대면교육을 2개 들었다. 정해진 기간 동안 강의를 80% 이상 수강하고, 중간, 기말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. 비대면강의라고 해서 대충 수료할 수 있는 게 아니다. 하루에 몰아서 들을 수 있는 강의 수가 정해져 있고, 시험 내용은 강의를 성실히 들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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